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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등과 위너만 기억하는 사진, 위너가 되기 위한 과정까지 바라보는 유튜브: 4차 산업 시대야 말로 유튜브나 티스토리 블로그 중 하나는 꼭 시작해야하는 이유
    창업과 개업 2020. 9. 30. 23:08

    일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는가? 글자에서 소리가 나는가? 

    상당히 어두운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이제 그런 시대는 끝났다. 데이터가 저렴해지고 동영상이 흔해진 세상이니까.

     

    사진은 어떤 찰나의 순간만을 나타내기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그래서 뭐 어쩌란 말인가? 하는 질문만 주게 되어 있다.

    아니면 자기가 만든 완성품과 같은 결과물로 자랑하는데나 쓰일 수 있었다. 찍는 사람은 열과 성을 다해 찍지만, 보는 사람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로서도 분한 일이지만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그렇단 말이다.

     

    불과 10년 전 까지만 해도, 방송국에 나오는 사람은 어딘가 아주 뛰어난 재능이 있거나, 방송국에 나오기 위해 뒷돈과 선물을 살포하던 사람들이었고, 인터넷을 스마트폰으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없었던 시절에는 피씨통신이나 인터넷 게시판에 사진 올리기나 가능했다. 56kbps 모뎀으로 가수 보아의 ‘추카추카추’ 소리를 내며 전화선을 끊어먹던 시절을 기억하는 사람이 아직 있는가?

    응, 님 나이 견적 완료.

    이제 사람들은 케이블 TV 조차 뒤로한 채, 동영상을 보기 시작했다. 멍청한 짓을 하더라도 그것이 심각하게 반사회적이거나 명백한 불법이 아닌 한 1등이 아니어도 기억되고 좋아요와 구독을 얻어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세상, 그것은 유튜브이다.

     

    우한 폐렴이 대유행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회를 잃었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이런 시대야말로 유튜브에게 가장 최고의 시대이다. 자기가 사는 그 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사람들에게 자유롭게 말을 하기 위해 눈 앞에서 큰돈 들이지 않아도 되는 장소를 공짜로 주는 플랫폼이 있는데 왜 거기에 서지 않는가?

    이거 대학 다닐 때 본 적 없어?

    혹자는 유튜브가 레드오션이라며 이미 늦었다고 한다. 그런데 주변에 유튜브 채널에 동영상을 5개 올린 사람이 몇 명이나 있는지 한번 찾아봐라.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진정 이게 레드오션이라는 것인가?

     

    그렇다, 레드오션이라고 하자. 그런데 레드오션이야 말로 살맛 나는 공간이다. 블루오션이 왜 블루오션인지에 대해 생각해봐라. 배 타고 가자마자 타고 있는 배가 통째로 녹아내릴 산도 높은 바다 일지 모르는 일이다. 그리고 녹조나 적조 조차 피지 못할 정도로, 미생물에게도 살 곳이 못 되는 죽음의 바다인데 멀리서 보기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것일지도 모른다.

    갔다가 통으로 녹을지도 모른다고. 낭만적으로 쳐다보고 있지 마라.

     

    youtu.be/uIqrqPQuRvE

     

    그러면 안대훈은 왜 블로그를 열심히 하기 시작했는가? 유튜브를 통해 나를 주목해준 사람들이, 실생활에 내 유튜브에서 전한 것들을 활용하기 좋은 형태로 남기고자 한다. 예전에 봤던 동영상의 내용이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에게, 최근에 일어나는 시사와 곁들여 복습을 시켜드리고, 나은 생활을 쟁취하게 하고자 한다. 그 결과가 나에게 메아리쳐올 것이라 믿는다.

    메아리는 남이 주기도 하지만 나의 내면이 주기도 한다

    진정 바다 자체가 말라버리기 전에 블로그와 유튜브 중 하나 이상을 시작하기를 권한다. 그러다가 흔적 없는 이름 없는 들풀이 되기 전에 

     

    4차 산업에 관한 전망을 보면 상당히 암울한 내용들이 많다. 거의 모든 노동이 기계로 대체되는 추세가 꺾일 리가 없다. 역사적으로 산업혁명은 노동 투입량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달해 왔고 이번에도 그런 패턴으로 갈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코로나 대유행과 함께 상당히 많은 일자리가 꼭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재택근무 등을 통해 확인되는 바, 이 전망은 더 뚜렷하지 않은가?

     

    이제 안정적인 직장은 사라졌고, 정년까지 일한다 해도 죽을 때까지 최소한 50년 이상의 세월이 기다리고 있다. 언젠가 모두 개업 내지는 창업을 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가지고 시작할 것인가? 스펙은 이미 기계로 대체될 텐데.

     

    이제 남은 것은 스토리뿐이다. 그것도 일관성 있고 추적 가능한 것.

    흑우가 될래 아니면 근본 있는 무언가가 될래?

    다행히도, 여러분의 이야기를 담은 그릇이 이제는 무료다. 유튜브와 티스토리에서 여러분의 인생의 기록을 위해 단 1원도 먼저 청구하지 않는다. 물론 수익이 나기 시작하면 유튜브나 티스토리와 연동된 구글 애드센스에서 일정 부분의 수수료를 제하고 수익을 가져가는 부분은 있지만, 수억 원 들여서 가게 얻고 인테리어 해야 하는 창업과 비교하면 시작하는 비용이 아무것도 들지 않는다.

     

    카메라 앞에 서는 것이 두려운 사람은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면 되고, 글을 쓰는 것이 귀찮은 사람은 유튜브부터 시작하면 된다. 다 하고 싶은 사람은 나처럼 다 하면 된다.

     

    직장이 있는 사람은 직장에 다니는 동안 어떤 업무를 했는지 기록하게 되는데, 이것이 이직을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겪게 되는 reference check보다 강력할 것이다. 여러분도 레퍼런스 체크를 하는 전화를 받게 되면, 과거에 함께 일했던 동료에 대해 무조건 좋게 이야기하지 않는가? 그 전화에 아무리 나쁜 피드백을 해봐야 결과적으로 남는 것은 내가 멍청한 동료와 일했다는 것 밖에 안되기에 과거를 미화시키는 대답을 한다는 것을 체크하는 측에서 알고 있다. 아니면, 레퍼런스 체크를 하는 측에서, 당신의 업적을 측정할 능력이 모자란 경우가 있는데, 그렇다면 업무와 관련된 것들 중에 대외비가 아닌 것들에 대해 알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는 제일 좋은 방법은 장시간에 걸쳐 작성해 놓은 블로그나 유튜브가 될 것이다. 

     

    특히 유튜브를 가지고 있다면, 미래에 당신과 일하게 될 잠재적인 동업자가 되었든, 새로운 고용주, 인사담당자가 면접도 하기 전에 당신의 소프트 스킬을 미리 체크할 수 있어, 전쟁이 시작되기 전에 이미 이겨놓은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소재가 없다고 시작하지 않을 핑계를 대지 마라. 반드시 성공한 경험만이 유튜브의 소재가 되는 것이 아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이제 끝났다고 앞에서 말하지 않았는가? 만약에 1등이 되지 못한 것이 분한 사람이라면, 1등이 되지 못한 이유, 후회하는 점, 겪었던 좌절을 이실직고하고 어떻게 극복했는지 역전 드라마를 적으면 된다. 천하의 일론 머스크의 SpaceX가 실패하는 장면 조차 유튜브는 기억해준다.

    m.youtube.com/watch?feature=share&v=ambXDKFZhN8

     

    만약에 잘 되지 않는다고 해도 잃어버리는 것은 잠깐의 시간일 뿐이고, 유튜브나 블로그가 잘 되지 않는다고 해도 오랜 친구들에게 다시 연락이 오는 기쁨이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왜 시작 안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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