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안대훈 공부가 영원히 끝나지 않는 안대훈

고등학교를 졸업하기까지는 정해진 교육 과정을 따를 경우 일정 수준의 학습 성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성인이 된 후에는 학습의 효과가 크게 감소합니다. 이는 정해진 교육 과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책을 구매하거나, 교재를 구입하거나, 자격증 시험을 위한 학원에 등록할 때, 공부 시간과 학습 성과가 반드시 비례한다는 기대를 가지지 않고 시작해야 합니다. 바닥이 마른 밭에 바로 씨앗을 뿌리시겠습니까? 내가 심을 작물이 무엇인지, 토양의 산성도부터 고려해야 합니다. 산성도가 지나치게 높은 토양이라면 그 땅을 포기할 것인가요? 그 대신 골프장을 조성하면 됩니다. 열매를 맺는 식물은 자라지 않을지라도, 러프와 벙커를 포함한 도전적인 골프 코스가 될 수 있습니다.

대학 입시 시즌, 특히 정시 시즌이 되면 많은 학생들이 어느 학과에 지원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다가온다. 미리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다양한 전공을 수강할 수 있는 학교에 입학하기만 하면 된다. 학과 보다 학교가 중요한 것이다. 이와 같은 고민은 내가 처음으로 고등학교를 마치고 첫 번째 대학에 진학한 2005년 정도로 거슬러 간다. 첫 번째 대학에서 영문학, 일문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고, 두 번째 대학인 서울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 경제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졸업한 뒤에도 한국방송통신대학에서 법학사, 서울 대치동에 있는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에서 미국법학 법학석사(M.A.), 미국 코네티컷 대학(University of Connecticut) 대학에서 공동학위로 LLM(법학석사 상당) 학위를 각각 취득하면서 얻..

고려대학교에 문학사, 서울대학교에서 농업경제학 경제학사 쯤 있으면 더 이상 공부할 것이 없을 것 같아 보이나? 아니다. 적당히 남이 만들어 놓은 직장에서 남이 하는 일 얻어서 할 때는 결과가 나에게 귀속되지 않기에, 돈 주는 만큼만 일하고 결과에 대해 자기가 책임질 필요가 없다. 직장이 싫어지면 그냥 떠나면 그만이기도 하다. 그러나 내가 만든 내 직장에서는 절대 그렇지 않다. 사업가로서 자신의 일에 책임감을 느끼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끊임 없이 배우는 방법이다. 어떤 사업이든 창업가가 노동을 더 이상 투입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별 차이가 없어지는 순간이 온다. 이 때 사업가에게 주어지는 선택지는 무엇일까? 1. 논다: 어느 순간 부터 다음날이 너무 힘들텐데? 2. 그냥 막 플렉스하고 지른다: 어..

우한폐렴 이후로 대학에서 캠퍼스 라이프가 축소되고 zoom이나 webex등 원격 수업이 일반화 되면서, 대학 학위의 값어치가 없으니 진학하지 않는 것이 득이라는 주장이 그 어느 때보다 주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대학을 중퇴하고 창업해서 성공한 사례를 들며 대학이 필요 없으니 처음부터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창업을 하는 것이 낫다는 선택을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간과하고 있는 것은 본인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 때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대학에 가지도 않거나 중퇴하고 창업해서 성공한 사람들은 같은 시간에 대학을 간 사람들이 학교에서 받는 학문적인 도전에 비해 훨씬 더 어려운 도전에 직면하고 성과를 낸 사람들인데, 본인이 그 정도의 사람인지 부터 생각해..

arxiv.org/abs/1901.10995 Go-Explore: a New Approach for Hard-Exploration Problems A grand challenge in reinforcement learning is intelligent exploration, especially when rewards are sparse or deceptive. Two Atari games serve as benchmarks for such hard-exploration domains: Montezuma's Revenge and Pitfall. On both games, current RL algor arxiv.org 드디어 인공지능의 벽이라고 믿었던 거의 모든 문제해결 능력이 생각보다 더 빨리 박살나고 ..

대한민국 사교육계의 거장, 4차 산업이라는 말이 유행하기 전부터 대치동의 명강의를 전국, 전 세계에서 볼 수 있게 한 언택트 선도기업 메가스터디의 회장이신 손주은 선생은, 저출산 고령화가 현재 대한민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때쯤 그들을 좌절시킬 것이라는 강의를 한 것이 학부모는 물론 수험생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youtu.be/DPI2yaPBD-4 한국이 저출산 고령화가 진행되어 아무리 공부를 열심히 해도 성공하기 어려운 나라가 되니까 해외로 나가라고 하지만 그것은 답이 아니다. 그건 해외에 나가서 외국인 노동자로 살아본 적 없는 좋은 시절만 지내 본 세대나 할 수 있는 말이다. 베트남 파병이나 파독 광부 및 간호원들은 이런 말 하기 쉽지 않을 것이다. 동남아시아나 ..

1. 재난지원금이라며 화폐 남발해서 집값 폭등 시켜주셔서 한 집 건너 30억원대 이상 net worth 있는 초부유층(UBS기준으로 2백만프랑이상) 집안 만들어줌. 2. 군수뇌부 무력화. 주요 전방 사단 해체. 3. 대량실업과 청년취업불가능 상태로 만들어서 노비 해방. 4. 일본에게 절대 지지 않는다. 이미 그분 망상에서는 대마도가 아니라 일본열도 모두 정벌함. 5. 항복문서에 싸인.

자기 계발을 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시도하는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 적어도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사람들보다는 낫다고 본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 것은 어떻게이다. 자기 계발서로 성공하는 사람은 자기 계발서를 쓴 저자뿐이라는 우스갯소리는 아주 진지한 이야기 같다. 왜냐하면 자기 계발서는 책 한 권으로 인생이 대단히 변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을 주기 때문이다. 자기 계발서에 나와 있는 방법들은 어떤 사람에게는 효과가 있지만 모두에게 효과가 있다고 단언하기는 어렵다. 그리고서는 평범하고 무일푼인 내가 이 책을 읽고 명문대에 장학금 받고 진학해서 졸업 후에 직장에 좋은 직장에 취업했다고 떠벌리는 사례들을 첨부해 놓은 것을 볼 때마다 안타깝다. 그 책이 많이 팔려서 만 명이 읽었다고 하면 그중에 10명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