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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고향은 어디입니까?be wise 2020. 11. 3. 20:38
먼저 뒷광고 아닙니다.
일본에서 살 때 집밥이 그리워서 한국 음식점에 가면 북조선 음식점이 경우가 많았다. 아니면 엄마식당이 아니라 계모식당 같았다. 돌고 돌아 고향집의 맛을 주는 곳은 맥도날드와 스타벅스였다.
나는 지금 어릴적 하다가 그만 둔 온라인 게임에 접속하기 위해 업데이트만 한 시간 째 기다리고 있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길이 아주 먼 느낌이다. 돈을 내도 빨리갈 수 없는 거리인 것 같다. 내 고향은 리스본인가 세비야인가 아니면?
삼국지 13PK 일본판을 오랫만에 기동하니 화면이 원하는 대로 나오지 않는다. KOEI 고객센터와 질문과 응답을 반복하다 보니, 원인은 듀얼모니터 사용이었다. 결국 모니터를 하나만 쓰도록 HDMI를 쓰니 다시 게임 속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KOEI 고객센터에 마지막 답장을 보냈다. 洛陽で会いましょう 낙양에서 봅시다.
당신의 고향은 정말 등록 기준지인가? 아버지가 직장과 함께 이사를 많이 옮겨 다녔다면 어릴 적 살던 어떤 동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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