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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과 기업 간 종속의 종말, 사내 위계질서의 소멸, 노동자 계급의 해체먹물 찌들지 않은 경제이야기 2020. 10. 23. 21:56
4차 산업에 대한 책과 유튜브 설명이 넘치고 있다. 매우 다양한 지식이 쏟아지고 있고, 누구 하나 종결해내지 못할 것이니 내가 그 역할을 하겠다는 것은 거만일 것이다. 본인이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이 포스팅은 해당 사항이 없다. 전통적인 산업에 종사하고 있지만 4차 산업에 대해 막연하게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포스팅이다.
그렇다면, 내 티스토리에 온 사람들을 위해 도움이 되는 생존 방법을 제안한다. 다가오는 시대를 기다리며 맞이할 수 없으니, 지금까지의 나에게 해당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는다면, 행동으로 옮길 수 있을 것이다.
- 원청과 하청 간 종속의 종말
- 애플 vs 팍스콘 누가 누구에게 의존하나: 흔히 **계의 애플이 되겠다고 큰소리치는 창업자들은 생산설비 없이 자신의 꿈을 달성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애플 처럼 디자인만 완벽히 된다면, 하청업체인 팍스콘을 24시간 부려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성공해내는 사례들도 적지 않다. 주문을 하는 사람은 디자인과 소프트웨어에 집중하여 기술 격차를 벌리고, 이것을 양산하는 기술은 완벽히 외주로 해결할 수도 있다. 이 모두를 함께 쥔 삼성이 애플을 압도적으로 이기지 못하고 있다.
- 완성차 업체의 모든 공정 사내화: 전통적인 완성차 업체는 포드 이래로 외주를 통해 가장 저렴하게 부품을 조달하여 조립하는 것 관행을 가져왔으나, 2020년 10월 현재 전기차 기술을 선도하는 테슬라는 외부에서 조달 가능한 것 까지 사내화하며 수 백년에 걸쳐 형성된 외주화의 전통을 파괴하고 있다. 심지어 자율주행까지
-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는 스타트업과 제공 업체 중 누가 과연 위일까: 거의 모든 스타트업이 기존 기업이 사내에 둘 것을 고집하던 서버를 사내에 두기를 포기하고 아마존웹서비스나 구글클라우드 등을 활용하고 있다. 그것도 아주 저렴하게. 누가 위고 아래인가?
- 사내 위계질서의 소멸
- 스마트폰으로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동으로 가공할 수 있어 중간관리자가 사라진다.
- 중간관리자의 업무 능력과 3개월 차나 별 차이가 없어져 간다-> 사장, 대리, 용역으로 조직 단순화
- 노동자 계급의 해체
- 법을 잘 아는 사람 조차도 새로운 직원을 하나 뽑는데 아주 어려운 시대가 되었기에 4차 산업은 정사원이라는 계급을 없애는 방향으로 간다. 치킨도 로봇이 튀긴다.
- 쿠팡 플렉스와 같이 스마트폰으로 배정되는 일을 자기가 가진 자본으로 수행하고 용역 수수료를 받는 일이 일반화
- 서로 처음 만난 사람들과 특별히 어려움 없이 각자의 스마트폰으로 배정된 일을 할 수 있기에, 전통적인 관료제 조직이 해체되고, 정사원의 필요성이 소멸하게 된다.
이것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 블로그와 내 유튜브를 구독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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