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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로 주택 압류당하는 영화에 공감할 필요 없는 이유be wise 2021. 3. 20. 14:47
- 압류당하는 집이 중산층 이상이나 살 수 있는 집들이다. 에어컨과 수영장은 꼭 있더라.
- 압류당하는 집 주인들은 자신의 소득으로는 살 수 없는 수준의 집에 살고 있었다.
- 자신의 대출 상품의 특징에 대해 이해하고 있지 않았다
- 신용 관리가 되어 있지 않다.
흔히 돈을 빌리고 갚지 않는 사람들은 채권자를 셰익스피어의 <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악덕 사채꾼 샤일록이라는 이미지를 덮어씌우느라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러나 시대는 변했고 샤일록과 같은 채권자는 이미 망했다. 리먼브라더스 이전부터 금융업과 관련 규제가 충분해짐에 따라 원금이 집을 살 정도로 크면, 그런 고리대금업자들이 상대할 채무자가 불쌍한 서민일 수가 없기에.
먼저 그렇게 압류당해서 쓸려 나가는 집이 어떤 집인지 보자. 영화 <라스트홈>에서는 주택 퇴거업자와 퇴거업자에게 퇴거 당했다가 그 밑에서 일하게 되는 건설현장 작업자의 스토리가 나온다. 거기서 내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재판에서 주택을 압류당하는 사람들의 특징이다.
자신의 집을 잃고 쫓겨나는 사람에 대한 불쌍함은 흔한 것이고, 내가 주목하게 된 영화 도중에 등장하는 부조리에 대해 말하자면, 퇴거당하는 집에 사는 사람들은 하나 같이 수영장이 있는 넓은 집에 살면서 에어컨이 많다는 것이다. 노동시장 수준을 초과하는 소득도 없는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벌이도 시원치 않은 사람들이 입지 좋은 단독 주택에서 배기량 큰 자동차를 몰면서 수영장까지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과연 불쌍한 사람인가? 공감과 동정의 대상이긴 한가?
나는 99%의 부가 1%에 편중된다면서 선동하는 사람들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 알아보면, 하나 같이 소비중심의 인생을 살아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은행원 시절 기억을 떠올리면 정말 선한 것이 특별히 장애인도 아니면서 국가로 부터 교부받는 복지예산이 생각보다 두텁고, 일하는 사람들의 근로의욕을 감퇴시킬 수 있는 수준의 금액이라는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지출 항목을 보면, 돈을 더 잘 벌고 돈이 더 많은 사람들 조차 가지 않는 테마파크에 매월 1회 이상 간다든가, 연극은 꼭 3개월에 1회 이상 관람하는 등, 과거 어느 시대의 귀족보다도 더 풍요롭게 살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그런 빈곤포르노가 너무 싫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대중들에게 전염시켜서 소비를 위한 인생을 정당화하기 위해 전파를 낭비하고 있다. 쓸데 없는 감정 낭비를 끊고 나의 인생을 살고 싶다면 이 블로그를 구독하고, 비메오에서 내 이름 안대훈을 검색하라.
나는 글 PERCENT: THE OCCUPY WALL STREET COLLABORATIVE FILM 99 PERCENT: THE OCCUPY WALL STREET COLLABORATIVE FI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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