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론가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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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현지전문가 v. 진짜 현지전문가창업과 개업 2020. 10. 29. 22:21
인터넷을 포함하여 여러분의 주변에 자기가 어느 나라에서 좀 살다 왔다고 유난히 떠벌리는 사람이 있지 않은가? 안타깝지만 그곳에서 오래 살았다고 해서 현지 전문가라고 신뢰하고 사업을 맡기면 성적표가 처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현지 전문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거기서 주는 것만 받아먹던 사람들이다. 부모가 한국에서 보내주는 돈으로 소비만 하다 오던 사람이나, 직장에서 해외 파견을 보내서 정해진 대로 적당히 관계 유지만 하다 온 사람 내지는 그의 가족을 보면 영어와 현지 언어 둘 다 똑바로 하지 못하는 경우는 흔해 빠졌다. 절실하게 현지 사람들에게 돈이나 기타 값어치 있는 반응을 얻어낼 수 있는 수준의 업무나 학업의 경력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참으로 신기하게 현지의 식습관으로는 도저히 달성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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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인생 vs 당사자 인생:먹물 찌들지 않은 경제이야기 2020. 10. 22. 09:12
살다 보면 남들이 하는 일에 유난히 끼어드는 사람이 많다. 이것이 중2병 정도로 해서 적당히 20대 중반 까지라면 미성숙이겠지만, 문제는 20대 후반 정도가 아니라 30대, 심한 경우에는 나보다 형님뻘인 사람들 까지라면 중증이라고 본다. 평론가 인생의 삶은 모든 것을 가치 판단의 틀에 넣으려고 한다. 가치 판단이 가능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을텐데 이런 것의 구분이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예를 들어 물가가 오르는 것이 문제다 라는 생각에 지나치게 몰입하여, 물가가 오르는 현상 자체에는 관심이 없기에, 일단 기분이 나쁜 것이다.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다른 모든 조건이 일정할 때 (ceteris paribus) 재화와 용역의 총량이 그대로 임에도 불구하고 화폐량이 늘었거나 거래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이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