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싼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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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을 못 참아서 가난해진거지?먹물 찌들지 않은 경제이야기 2020. 11. 8. 18:41
어디서 나왔는지 모르나 가난해서 붕어빵 못 사먹는 사람들을 위해 가격을 차별한다는 착한척 코스프레에 실소를 참기 어렵다. 그러니까 이 붕어빵 장사는 돈이 없는 사람과 있는 사람으로 집단을 구분하여 333원과 300원으로 나누는 가격차별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나는 이 붕어빵 장사가 돈 벌기 글렀는데다 사회를 더럽히고 있다고 생각한다. 가난한 사람은 33원씩 덜 내고 계속 돈이 없어서 자기가 있는 시궁창 속에 머물면서 위로나 받으라고 값싼 동정이나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고객에 대해서 전혀 파악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먼저 정말로 돈 천원이 없는 사람이라면 시궁창 같은 인생을 벗어나기 위해 천원에 3개 하는 붕어빵을 참을 인내심부터 길러야 할 것이다. 그네들이 증오하는 부자들은 붕어빵보다 ..